
차는 있는데, 시동을 걸지 못합니다. 보험까지 다 들어놓고, 두 달이 넘도록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요.장롱면허 15년차. 면허증은 분명 가지고 있는데, 도로 위에 나설 자신이 없는 사람이 바로 저예요. "에이, 한 번 몰면 금방 익숙해져요." "운전은 해보면 별거 아니에요."주변에선 이렇게 말하지만, 막상 제가 운전대를 잡으려 하면 머릿속은 새하얘지고 손엔 땀이 납니다.기어도 자동인데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요? 도로연수도 받고, 제주도에서도 운전했는데 왜 지금은? 사실 저, 운전을 아예 안 해본 건 아니에요.서울에서 도로연수도 받았고, 업무상 필요한 일이 있어 동승자와 함께 몇 번 운전했던 적도 있습니다.제주도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는 직접 차량을 렌트해서 이동했죠. 서울에 비해 도로가 한적한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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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6.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