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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는 내비게이션만 믿고 달렸습니다.
표지판이 뭔지 몰라도 도착지는 찍혀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유턴 금지 구간에서 회전하다 경찰에게 단속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도로에는 눈에 보이는 약속이 있다'는 걸요.
그 약속이 바로 교통안전 표지판입니다.
속도, 방향, 정지, 위험, 거리... 우리가 도로 위에서 놓치면 안 되는 정보들이 모두 표지판에 담겨 있죠.
하지만 초보운전자에게 표지판은 외계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붉은 원 안 숫자는 뭐고, 파란 건 또 뭔데?' '직진 가능한데 유턴도 된다고? 왜 둘 다 붙어 있어?'
운전 중 이런 혼란은 누구나 겪습니다.
이 글은 그런 혼란을 없애기 위해,
교통안전 표지판의 기본 4가지 분류를 정리해드립니다.
🚧 교통안전 표지판 4가지 기본 분류
① 규제 표지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 규칙을 의미하며,
위반 시 단속과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대부분 붉은색 테두리의 원형 또는 삼각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눈에 잘 띕니다.
- 정지 (STOP)
- 주정차 금지
- 진입 금지
- 속도 제한
- 추월 금지
② 지시 표지
지정된 방향이나 방법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파란색 바탕에 흰색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교적 눈에 편안하게 들어옵니다.
- 직진, 좌회전, 우회전
- 유턴 가능
- 자전거 전용 도로
- 보행자 전용 구역
③ 주의 표지
도로 상황상 위험 요소가 있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노란색 삼각형 배경에 검정색 테두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야 할 표지입니다.
- 어린이 보호구역
- 급커브
- 미끄럼 주의
- 낙석 주의
- 횡단보도 주의
④ 보조 표지
다른 표지와 함께 표시되며, 거리, 시간, 조건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합니다.
단독으로 보기보다 규제·지시·주의 표지에 함께 붙어 의미를 보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300m 전방
- 08:00~20:00 적용
- 무인 단속구간
- 종료 구간 표시
🚗 초보운전 실수 사례
직진 전용 도로에서 좌회전한 친구는,
좌회전 금지 표지를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또, 비보호 좌회전 중 신호를 보고 바로 회전하다가 직진 차량과 부딪칠 뻔한 경우도 있었죠.
비보호 표지판은 허용이지 우선권이 아닙니다.
✅ 운전 전 체크리스트
- 경로 상 단속·스쿨존 여부 확인
-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실제 표지판 확인 습관
- 노면 표시 및 보조 표지 함께 보기
📌 요약 정리
- 🟥 붉은 원 = 금지, 🟦 파란 원 = 허용, 🟨 노란 삼각형 = 주의
- 🛑 정지 표지 = 무조건 일시정지
- 🚸 스쿨존은 거리 + 시간 확인
- ↩ 유턴 가능 = 해당 구간만 허용
🏁 마무리 | 글을 저장하고 주행 전 복습해보세요
표지판은 단순한 표식이 아닙니다.
도로 위의 언어이며 약속입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기본 4가지 분류와 대표 표지판만 정확히 익혀도
당신의 운전은 분명히 더 안전하고 여유로워질 겁니다.
운전 전에 3분만 복습하세요.
그 3분이 당신의 실수를 줄이고, 사고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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