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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도대체 오후 1시에 끝나는 아이를 어디 맡기지?"

     

    학원도 아직 이르다고 느껴지는 저학년, 방과 후 돌봄은 부모에게는 일상이자 전쟁입니다.

    맞벌이 가정은 더 말할 것도 없죠.
    이런 현실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초등학교 일괄 3시 하교' 공약은 많은 학부모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 정책이 우리 아이들과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왜 이런 공약이 나왔는지, 어떤 기대와 우려가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부모라면, 그리고 미래 세대의 교육이 궁금하다면 끝까지 함께 읽어주세요.

     

    초등학교 3시하교 공약
    초등학교 3시하교 공약

     

    1. 왜 이런 공약이 나왔을까?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함께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방과 후 안전과 교육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이는 특히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2023년 기준, 맞벌이 가정 비율은 전체 가구의 48.4%로 꾸준히 증가 중입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경우, 방과 후 돌봄 공백은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정치권은 공교육 내에서의 돌봄 기능 강화를 모색하게 되었고,

    민주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등학교 일괄 3시 하교' 공약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2. 공약 내용의 장점

     

    학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

    일괄적인 하교 시간은 학부모가 자녀의 방과 후 일정을 예측 가능하게 하여

    돌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학생의 안전 확보

    학교에서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육의 질 향상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 보완,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전인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예체능, 독지도, 심리 정서 활동 등

    학교별로는 코딩, 미술, 독서토론, 정서안정 프로그램 등 지역 연계형 활동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3. 우려되는 점은 무엇일까?

     

    교사의 업무 부담 증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교사가 추가로 참여해야 할 경우, 기존의 교육 업무 외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예산 및 인프라 부족

    모든 학교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과 시설, 인력이 필요하며, 이는 현실적인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학생의 피로도 증가

    장시간 학교에 머무르는 것이 학생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오히려 학습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사들이 본연의 수업 외 업무까지 맡게 되면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마무리: 공약의 실현을 위한 과제

     

    아이를 키운다는 건 단순한 하루의 돌봄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함께 설계하는 일입니다.
    ‘3시 하교’라는 공약은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수많은 과제와 고민이 숨어 있습니다.
    정책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그 변화를 위해 어른들이 먼저 고민하고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저 역시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하교 시간 이후의 공백이 늘 마음을 졸이게 합니다. 이번 공약이 단지 표를 위한 구호가 아니라,

    진짜 ‘아이 키우는 나라’를 위한 시작점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공약이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하루를 바꾸는 '진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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